합리적인 의심을 던지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이 과학이다. 과학을 지지하는 이들에게는 과학이 종교이기 때문에 과학이 말하는 것에 의심을 품거나 질문하는 태도에 크게 분노한다. 분통을 터뜨린다. 갈릴레이 시절에 지도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정작 ‘과학 정신’에는 위배되는 것이다. 종교, 도그마, 파시즘 같은 단어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 미국의 급진적인 역사학자 하워드 진(Howard Zinn)은 이런 말을 했다. “ 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전쟁, 학살, 노예 제도는 불복종이 아니라 복종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Historically, the most terrible things—war, slavery, and religious persecution—have come, not from disobedience, but from obedience."